사냥, 농사, 공예, 탐험을 통해 바이킹 마을에서의 삶을 짜맞춰 보세요.

'오딘을 위하여'는 보드게임의 형태를 지닌 사가입니다. 여러분은 현재에 바이킹이라고 불리우는 부족민들의 문화적 업적, 상업적 탐사, 그리고 약탈을 체험하는 셈이죠. '바이킹'이라는 말은 10세기 말에는 현재와는 꽤 다른 의미를 지녔지만요. 북유럽인들이 약탈하러 떠났을 때, 바이킹 노릇을 하러 갔다고 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살던 조상들은 단순한 해적이 아니었습니다. 탐험가이면서 건국자이기도 했었지요. 레이프 에이릭손은 콜럼버스의 한참 전에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디딘 유럽인이라고도 합니다. 지금은 노르망디로 부르는 곳을 침입한 자들은 바이킹이 아니라 노르만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중에는 1066년에 잉글랜드를 침공한 정복왕 윌리엄도 있었구요. 윌리엄은 고작 몇 년 전에 노르웨이의 왕이 실패한 잉글랜드 정복을 해냈습니다. 왜 그 당시의 노르만족이 그렇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해양 민족이 되었느냐 하면, 바로 불운한 농업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흉작으로 인해 대기근이 발생했었거든요. 이 게임에서는 약탈을 하면서 새 영토를 탐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물품을 모아 사회에서의 지위 상승을 노리면서 일과를 수행하기도 하죠. 게임이 끝났을 때, 모은 재산의 가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