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6세기 초, 당시 국왕이던 마누엘 1세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타일 장인들을 부려 수많은 건물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에보라와 신트라의 궁전을 완성한 국왕은 왕실의 일원들을 위한 여름 별장을 지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왕족들에게 걸맞는 화려한 별장을 짓기 위해 가장 재능이 뛰어난 장인을 선발해 이 공사를 맡길 생각이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누엘 1세는 별장을 짓는 작업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줄: 여름 별장에서, 여러분은 첫 발걸음조차 떼지 못한 이 별장 건설 작업에 뛰어들기 위해 포르투갈로 돌아온 장인이 됩니다. 여러분은 각자 한 명의 거장으로서, 여름 별장을 짓기 위해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해야 하며, 동시에 재료를 낭비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 준 장인만이 왕족들을 위해 일하게 될 것입니다.

아줄: 여름 별장은 6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각자 타일을 가져가 개인 게임판에 놓아 점수를 얻습니다. 한 라운드마다 한 색깔을 조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드를 시작할 때, 주머니에서 타일을 뽑아 타일 공장마다 타일이 4개가 되도록 채우고, 타일을 뽑아 중앙 점수판의 공급처 칸 10개를 채웁니다. 그 뒤 번갈아 차례를 진행하며 타일을 가져갑니다. 한 공장에서 조커가 아닌 색깔 하나의 타일을 모두 가져가 자기 게임판 옆에 놓을 수 있습니다. 같은 공장에 조커 타일이 있었다면 그 중 하나를 가져가야 합니다. 남은 타일은 가운데에 놓습니다. 그 대신, 가운데에서 조커가 아닌 색깔 하나의 타일을 모두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운데에 조커 타일이 있다면 하나를 가져가야 합니다.

모두 타일을 가져갔다면, 각자 번갈아 차례를 진행하며 게임판에 타일을 놓습니다. 게임판마다 타일 6개로 구성되는 별 7개가 있으며, 별의 칸마다 1~6의 숫자가 붙어 있고, 별 6개는 한 색깔의 별로 구성되며 7번째 별은 6가지 색깔 타일을 하나씩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 5번 칸에 타일을 놓으려면 자기 게임판 옆의 파란색 또는 조커 타일을 5개 써서 (파란색을 최소 1개는 써야 합니다) 그 중 파란색 타일 1개를 파란색 5번 칸에 놓은 뒤 나머지를 시계탑에 버립니다. 타일 점수로 1점, 새로 놓은 타일과 이어지는 같은 별의 타일마다 1점을 얻습니다.

게임판의 기둥, 조각상, 또는 창문을 타일로 완전히 둘러쌌다면, 즉시 중앙 공급처에서 보너스 타일 1~3개를 가져가 게임판 옆에 놓습니다. 라운드를 마칠 때, 보유한 타일 중 4개까지를 다음 라운드로 넘길 수 있으며, 남는 타일은 모두 버리고 각각 -1점씩 감점을 받습니다.

6라운드가 모두 끝나면, 7개의 별 중 모두 채운 별마다 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또한, 1, 2, 3, 4번 중 같은 숫자의 칸 7개를 모두 채운 칸의 숫자에 따라 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타일마다 -1점 감점을 받습니다. 점수 계산이 끝나면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이 게임은 원조 아줄과 꽤 다른, 지금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꼭 즐겨봐야 할 게임입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게임을 시작해 보세요:

https://boardgamearena.com/gamepanel?game=azulsummerpavilion

이 게임을 이식할 수 있도록 허가해주신 Plan B Games 팀 및 Michael Kiesling께 감사드립니다. 이 게임을 대부분의 기기에서 멋지게 작동하도록 이식한 thoun에게도 축하드립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수요일 게임 공개 시간을 즐기시길 바라며 언제나처럼,

건강하시고 공정한 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